결혼과 출산 시기가 늦어지면서 건강한 2세를 계획하는 예비 부부들의 첫걸음은 건강 상태를 미리 점검하는 데서 시작된다. 하지만 난소 기능 검사나 정액 검사 등 필수적인 가임력 검사 비용은 결코 적지 않은 부담으로 다가오기 마련이다.
이에 정부는 2026년부터 '필수 가임력 검사 지원 사업'을 대대적으로 확대 개편하여, 더 많은 부부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건강한 임신을 준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나섰다.
◇ 건강한 2세를 위한 첫걸음, 필수 가임력 검사
결혼 연령이 높아지면서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부들이 늘어나고 있다.
임신을 계획하는 부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부부 모두의 건강 상태를 미리 점검하는 일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임신을 준비하는 부부들이 초기 단계에서 가임력을 확인하고, 필요시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필수 가임력 검사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2026년부터는 이 사업이 대폭 확대되어 더 많은 부부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 2026년 지원 대상 및 혜택 대폭 확대
2026년 필수 가임력 검사 지원 사업은 기존보다 지원 대상을 크게 넓혀 약 35.9만 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예산과 규모가 확충되었다.
임신을 준비 중인 부부(사실혼 포함) 및 예비 부부라면 누구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 항목으로는 여성의 경우 난소 기능 검사(AMH)와 부인과 초음파 검사 비용의 일부를, 남성의 경우 정액 검사 비용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임신을 방해하는 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대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난임 부부 시술비 지원 문턱도 낮춘다
가임력 검사 확대와 함께 난임 부부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 제도도 개선된다.
기존에는 난임 시술비 지원 결정을 받은 후 3개월 이내에 시술을 시작해야 하는 시간적 압박이 있었다.
하지만 2026년부터는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결정 통지서'의 유효기간이 3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된다.
이는 여성의 건강 상태나 생리 주기 등 불가피한 사정으로 시술이 지연될 경우 겪게 되는 불편을 해소하고, 부부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임신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조치이다.
◇ 가임력 검사 지원 신청 방법
필수 가임력 검사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관할 보건소를 방문하거나 온라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보건소 공공보건포털 홈페이지나 정부24를 통해 간편하게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이 승인된 후 발급받은 검사 의뢰서를 지참하고 지정된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 후 영수증과 청구서를 관할 보건소에 제출하면 지원금이 지급되는 방식이다.
예비 부부의 경우 청첩장이나 예식장 예약 확인서 등 결혼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가 필요하다.
◇ 건강한 임신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
임신과 출산은 개인의 행복을 넘어 국가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다.
2026년 확대 시행되는 필수 가임력 검사 지원 사업과 난임 부부 시술비 지원 유효기간 연장은 임신을 희망하는 모든 부부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다.
임신을 계획하고 있다면 늦지 않게 보건소나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혜택을 확인하고, 건강한 임신을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 시작해보길 바란다.